작년 여름 수영장 가는 것 때문에 브라질리언 알아봤었어요 아플까봐 겁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냥 대충 집에서 해 볼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일 민감한 부위다보니 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알아봤어요 사실 타 왁싱샵에서 팔 다리 받아본 적이 있었는데, 팔에 화상입어서 살이 벗겨진 경험이 있는지라 거기선 죽어도 못 맡기고 ㅠ 다른 왁싱샵도 혹시 그러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많이 망설였는데 제주* 카페 등 여러 곳에서 임산부님들도 믿고 소개받고 오는 곳이 지니하우스라고 해서 여긴 진짜 순하고 안전하겠다 싶고 가격도 첫방문 이벤트로 저렴해서 대학생인 저도 부담없이 받아볼 수 있었어요 그냥 동네 왁싱샵이 아니라 정말 전문 관리실에 온 것처럼, 일회용 장갑 끼시고 스틱도 정말 일회용으로 쓰시고 그런 게 믿음이 가고, 민감하고 약한 부위인데도 타 왁싱샵에서처럼 화상입거나 살이 벗겨지거나 그런것도 전혀 없었어요. 처음엔 비키니 입는 것 때문에 받은거였는데 정말 삶의 질이 달라져요! 생리할 때 물티슈 정말 하루 한 통 쓸정도로 예민한 편인데 생리때도 청결하고, 가려움증도 싹 나았어요. 그래서 한 번 더 받아보고, 세 번째 방문 때 5회권으로 끊었어요. 중간에 팔 다리 왁싱도 받았었는데 타 왁싱샵에서는 팔 다리 인그로운 큰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두는데 정말 하나 하나 꼼꼼하게 해 주셔서 정말 믿고 오는 지니하우스 ㅠㅠ 샵 전체적인 분위기도 세련되고, 브라질리언 받기 전에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샤워실이랑 유리아쥬 청결제까지 방 안에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 좋구요! 아프긴 정말 아프긴 한데 끝나고 쿨링팩 해 주시면 얼얼하던 것도 가라앉고 깔끔해요:) 솔직히 왁싱 하실 때 고민하는 부분은 위생, 안전, 가격이라고 생각해요. 정말 다른 왁싱샵도 다녀 본 경험으로, 브라질리언만큼은 이 네 부분 모두에서 지니하우스만한 왁싱샵 없다고 생각해요. 정말 민감한 부위인만큼 전문적이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곳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!